외국인 보유 토지면적 1998년보다 324% 증가한 215,903천㎡!

- 외국인 토지 취득신고 역시 426% 증가해 43,463건에 이르러!
- 미주국적자 토지취득신고 28,650(65.92%), 보유면적 136,427천㎡(63.19%)!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한나라당, 경북 영천)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8년 토지시장이 신고제로 전환된 이후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면적은 1998년 50,912천㎡에서 164,991천㎡ 늘어나 2009년 6월 말 기준 215,903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외국인의 토지 취득신고건수는 1만 건에 못 미치는 8,256건에 그쳤으나, 2009년 6월 말에는 43,463건으로 426.44% 증가하였으며, 보유토지 면적 역시 같은 기간 50,912천㎡에서 215,903천㎡으로 324.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토지취득신고 및 보유면적 현황】

(단위 : 건, 천㎡)

1998년도

2009년도 6월말

증가율(%)

건수

면적

건수

면적

건수

면적

8,256

50,912

43,463

215,903

426.44

324.07


【시․도별 연도별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단위 : 건, 천㎡)

시·도별

1998년도

2009년도 6월말

증가율(%)

건수

면적

건수

면적

건수

면적



8,256

50,912

43,463

215,903

426.44

324.07

서 울

2,545

1.563

14,269

3,186

460.67

103.84

부 산

556

1,066

1,896

4,893

241.01

359.01

대 구

285

1,095

972

1,503

241.05

37.26

인 천

749

1,065

2,359

5,479

214.95

414.46

광 주

124

576

332

3,309

167.74

474.48

대 전

210

886

848

1,534

303.81

73.14

울 산

155

2,343

371

6,794

139.35

189.97

경 기

1.399

14,975

10,654

37,375

661.54

149.58

강 원

217

2,881

1,856

19,719

755.30

584.45

충 북

337

3,494

956

10,023

183.68

186.86

충 남

484

4,007

1,865

18,831

285.33

369.95

전 북

300

2,306

1,456

11,276

385.33

388.99

전 남

209

6,289

1,100

37,662

426.32

498.86

경 북

266

3,755

2,102

28,818

690.23

667.46

경 남

288

4.134

1,253

13,776

335.07

233.24

제 주

132

477

1,174

11,725

789.39

2358.07

지역별 취득신고건수는 제주도가 789.39%(132건→1,174건)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강원도 755.30%(217건→1,856건), 경상북도 690.23%(266건→2,102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보유면적에서도 제주도가 477천㎡에서 11,725천㎡로 늘어나 2458.07%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경상북도 667.46%(3,755천㎡→28,818천㎡), 강원도 584.45%(2,881천㎡→19,719천㎡)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경기 지역의 보유면적은 1998년 전체 면적의 32.48%(16,538천㎡)에서 2009년 6월 말 18.79%(40,561천㎡)로 줄어들었으나, 취득신고는 47.77%(3,944건)에서 57.34%(40,561건)로 증가해 토지거래가 수도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주체별, 국적별, 취득용도별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단위 : 건, 천㎡)

구 분

1998년말

2009년 6월말

건수

면적

건수

면적

주체별



8,256

50,913

43,463

215,903

개인

6,677

24,268

37,142

112,604

법인

1,463

25,934

6,161

101,546

정부 단체 등

116

711

160

1,753

국적별



8,256

50,913

43,463

215,903

미국․ 기타 미주

2,567

28,030

28,650

136,427

영국․ 프랑스․ 독일․ 기타 유럽

440

7,298

3,515

32,695

일본․ 중국․ 기타 아시아

4,891

6,606

9,056

27,743

그외 국가

358

8,979

2,242

19,038

취득용도별



8,256

50,913

43,463

215,903

주거용지

4,751

1,801

24,263

10,898

레저용지

-

-

221

5,762

상업용지

1,282

3.124

6,751

6,186

공장용지

789

19,764

1,434

73,564

기타

1,434

26,224

10,794

119,493

토지보유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에 의한 취득건수와 보유면적은 각각 1998년 80.87%, 47.67%에서 2009년 6월 말 85.46%, 52.15%로 증가하였으나,

동기간 법인에 의한 취득건수와 보유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7.72%, 50.94%에서 14.18%, 47.0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취득신고는 1998년 일본과 중국, 기타 아시아 국적자가 4,891건(59.24%)으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였으나, 2009년 6월 말에는 9,056건으로 20.84%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미국을 포함한 미주국적자의 취득신고는 2,567건(31.09%)에서 65.92%에 해당하는 28,650건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보유면적은 1998년 28,030천㎡(55.05%)에서 2009년 6월 말 136,427천㎡(63.19%)로 외국인 보유 토지의 절반을 넘게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취득용도별 신고비율은 주거용지(57.54%→55.82%)와 상업용지(15.53%→15.53%)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기타 목적에 의한 신고건수가 1998년 17.37%에서 2009년 6월 말 24.83%로 증가하였으며,
보유면적에서도 기타 목적에 의한 보유가 전체 면적의 51.51%에서 55.35% 증가한 반면, 공장용지는 1998년 38.82%에 비해 2009년 6월 말에는 34.07%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희수 의원은, “최근 10여 년간 우리나라 토지에 대한 외국인의 취득신고와 보유면적이 각각 400%, 300%가 넘게 증가했다”고 밝히며, “하지만 1998년에 비해 법인의 토지취득신고비율이 하락했으며,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 중 공장용지비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원은, “외국인이 토지를 취득하고 신고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청취하고 신속한 대처를 하는 한편, 국가재산인 토지가 일부 외국인에 의한 투기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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