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개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 본격 추진 

백두대간권에는 하반기부터 가족・친구들과 함께 열차를 타고 백두대간 곳곳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생태 탐방열차가 운행되고,

권역내 캠핑장, 휴양․관광시설 연계 투어 프로그램과 통합정보 제공을 위한 모바일 웹과 블로그가 개설된다.



충남․북과 대전 등 중부내륙권에는 외국인 환자가 건강검진과 기초치료를 받고 권역내 문화재 관광과 온천․휴양시설을 이용하는 의료․관광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송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미래철도․신교통 클러스터 조성과 교통분야 특성화대학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대구․광주권에서는 영호남 예술가들이 공동 제작한 발레와 오페라, 전통국악 등을 합동 공연하는 영호남 문화교류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6일부터 3월 9일까지 내륙권역의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을 공모하였고,

내륙 3개권역의 특화발전을 위한 내륙권 발전 기본구상*에 부합하고 권역내 공유・특화자원을 연계․활용하여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5개 사업을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였다.

(내륙권발전 기본구상: 자연ㆍ인문환경적 특성을 공유하는 내륙권 광역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新성장동력 육성을 위하여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수립)

권역별 시범사업은 백두대간권 2개, 내륙첨단산업권 2개, 대구-광주연계협력권 1개 사업이며,

해당 권역에서 이미 진행 중인 시설투자・인프라 사업과 연계하여 적은 비용으로 사업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내륙 권역별 시범사업〉

권역

사 업 명

백두대간권

① 백두대간 체험형 휴양・레저 활성화 사업

② 백두대간 역사문화 생태탐방 열차 운행

내륙첨단산업권

③ 미래철도․신교통 클러스터 조성 및 산학연 연계협력 사업

④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 사업

대구-광주연계협력권

⑤ 특화 예술공연 공동제작 및 순회공연

① 백두대간 체험형 휴양・레저 활성화사업은 자연・생태・문화자원을 연계하여 백두대간을 건강・휴양・레포츠 벨트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계곡・임도(林道)・폐도로 등을 활용한 레저시설 확충방안을 마련하고 캠핑장 가족축제 개최를 지원하며, 여행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한 백두대간 Info-Map 및 모바일 웹(Web) 개발, 캠핑장 통합홈페이지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② 백두대간 역사문화생태 탐방열차 운행사업은 백두대간의 철도노선(중앙・영동・태백선, 전라・경전선)을 활용하여 백두대간의 다양한 역사・문화・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족 또는 친구들이 열차여행에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탐방열차를 운영하고, 열차여행과 지역 관광자원・축제 등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③ 미래철도・신교통 클러스터 조성 및 산학연 연계협력 사업은 한국교통대학 출범('12,충주)과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15,오송)을 계기로 철도산업을 중부내륙권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연구기관・기업의 공동R&D와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권역내 미래철도ㆍ신교통연구센터 구축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④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 사업은 중부 내륙권의 첨단의료 인프라와 관광자원 등을 활용하여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의료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대전의 의료기관과 충남북의 한방・휴양・관광시설 등을 연계하는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온천치료 건강거리 조성 등 외국인의 취향과 기호에 맞은 의료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⑤ 특화공연 공동제작 및 순회공연 사업은 영호남의 문화적 단절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지역 특화예술인 발레와 대구지역 특화예술인 오페라 등 공연예술 공동제작과 순회공연을 실시하고, 영호남 전통 예술인들이 국악 프로그램 공동 공연도 추진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선정한 시범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전문가 등으로 지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연말에는 1차년도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우수 사업에 대한 지원확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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