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19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 접수를 마감한 결과 246개 선거구에 총 630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2.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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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가장 많은 200명의 후보를 접수시켰고, 민주통합당 166명, 통합진보당 32명, 자유선진당 29명, 진보신당 20명, 국민행복당 11명, 국민생각ㆍ정통민주당 각각 9명 등의 순이었다.

또 친박연합(3명), 녹색당(2명), 미래연합(2명), 창조한국당(1명), 대한국당(1명), 불교연합당(1명), 한나라당(1명) 등의 소수 정당도 후보를 냈고, 무소속 후보는 143명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을 보면 전남 여수시갑이 7.0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 종로구가 6.0대 1을 기록했으며, 5.0대 1을 기록한 선거구도 10곳이나 됐다.

성별을 보면 남성 582명, 여성 48명으로 집계됐고, 연령대는 50세∼59세 311명, 40세∼49세 153명, 60세∼69세 130명, 30세∼39세 12명, 70세 이상 18명, 30세 미만  6명의 순이었다.

특히 최고령 후보자는 국민행복당의 김두섭(82ㆍ경기 김포시) 후보이고, 무소속 강광(76ㆍ전북 정읍시) 후보, 민주당의 홍재형(74ㆍ충북 청주시 상당구) 후보 등이 뒤를 이었다.

학력은 대학원졸 271명, 대졸 247명, 고졸 12명 등의 순이었고, 후보자 직업을 보면 현역 의원 146명을 포함해 정치인이 368명, 교육자 52명, 변호사 4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재산신고 현황을 보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2조194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무소속 박정(경기 파주시을) 후보가 199억797만원, 무소속 류승구(서울 종로구) 후보가 167억5천900만원, 새누리당 강석호(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후보가 141억2천800만원, 새누리당 정의화(부산 중구동구) 후보가 140억700만원 등이었다.

또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도 97명이나 됐고, 전과가 있는 후보도 123명에 달했다.

이밖에 무소속 박광진(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후보는 32억2천100만원을 체납했고, 새누리당 김상도(경기 의정부시갑) 후보는 3억3천400만원, 민주당 김한길(서울 광진구갑) 후보는 8천870만원, 무소속 박종옥(전남 여수시을) 후보 7천177만원, 새누리당 김을동(서울 송파구병) 후보는 7천88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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