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을 돌며 3천명을 뽑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2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처음 열렸다.

마포·은평·서대문구에 소재한 알짜 중소기업 30곳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 가까운 구직자들이 몰린 가운데, ‘동네일꾼’ 300여명이 현장에서 뽑혔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채용상담 외에도 사회적 기업, 환경단체, 창업지원 등 틈새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과 취업서류 작성법, 면접 옷차림 등 취업컨설팅도 진행됐다.

서울상의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5월 서울광장(종로·중구), 6월 강북구청 광장(강북·성북), 9월 올림픽공원(송파·강동), 11월 중계근린공원(노원·도봉) 등 올해까지 서울 모든 자치구를 돌며 지역인재 채용에 나선다.

이동근 대한상의 기업인력지원단장(상근부회장)은 “서울상의는 25개 구상공회, 서울시 자치구와 힘을 합쳐 청·장년층의 고용활성화와 중소기업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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