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파생상품 투자 손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JP모간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각) 전했다.

피치는 또 JP모간과 관계된 모든 자회사에 대해서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시켰다.

JP모간은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파생상품 투자로 20억달러 손실을 냈다고 전날 발표했다.

피치는 “손실 규모가 막대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 여건이 유동성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JP모간의 위험 관리 능력도 실행 면이나 감독 면에서 시험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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