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경제정책포럼(대표의원 정희수)이 주최하는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초청 조찬세미나』가 11월 16일 오전 7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금융산업의 변화’란 주제로 개최된다.

여·야 국회의원 44명으로 구성된 국회 경제정책포럼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대에 선진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제정책의 비전과 대안 제시로 선진경제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의 주도로 설립된 국회의원 연구단체이다.

이번 조찬 세미나의 강연자로 나선 진동수 위원장은 “각국의 신속한 위기대응과 글로벌 정책공조의 효과로 예상보다 빠르게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세계 경제 상황도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이제 국제사회의 관심은 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 질서의 재구축 등 Post-Crisis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어, 진동수 위원장은 “금번 위기의 파괴력이 상당했던 만큼 향후 세계경제와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나 분명한 것은 글로벌 경제에 보다 근본적인 변화(paradigm shift)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 경제가 당면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정부는 국제 금융질서의 개편에 적극 참여 금융규제․감독 재정비 금융산업의 중장기 비전마련 등을 향후 중점 과제로 삼아 추진 중“에 있음을 밝혔다.  

진동수 위원장은 또한 “정부는 국제적 논의내용과 위기 과정에서 제기된 국내 금융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우리 현실에 맞는 금융규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일례로 금번 위기과정에서 드러난 외환부문 취약요인에 대해 자체적인 위기재발 방안을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염두에 두면서, 우리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대내적으로 금융은 실물지원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는 한편,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동력 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대외적으로는 금융의 국제화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아시아의 금융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금융시스템 안정화, 금융효율성 및 경쟁력 제고, 금융인프라 선진화, 글로벌화 전략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와 관련 정희수 의원은 “이번 조찬세미나는 국가 금융 정책을 총괄하는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한 만큼,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금융질서를 전망해보고 국가 경제의 새로운 도약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회원 : 강길부, 강석호, 권선택, 김광림, 김동성, 김무성, 김춘진, 김태원, 김태환, 김학송, 남경필, 박근혜, 박병석, 박보환, 박상돈, 배영식, 서병수, 송광호, 안경률, 안상수, 안효대, 오제세, 원혜영, 유일호, 윤상현, 이명수, 이상득, 이용섭, 이윤성, 이주영, 이한구, 이한성, 임영호, 장광근, 정몽준, 정해걸, 정희수, 조경태, 조원진, 조윤선, 진 영, 허태열, 홍사덕, 홍준표  이상 44명(가나다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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