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종도의원 출마 기정사실화, 황호순 지역위원장 역할 관심
 


▲ 이윤석 국회의원과 박우량신안군수(우측)    
내년 6월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광주와 전남시도의회의원 중 30여명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필요할 때는 마음대로 부려먹다(?) 정작 각종 공직선거에서는 지방의원이라며 무시하는 중앙당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 의사를 밝히는 의원은 드물다.

특히 신안군의 경우 강성종 도의원(신안2)은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임흥빈 도의원(신안1)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현재 출마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시의원은 강박원 (민,광산1)의장을 비롯 이정남(민,광산3),손재홍(민,동구2),나종천(민.남구2),진선기(민.북구1)의원이다.

도의원은 박인환 (민,구례2)의장을 비롯 이호균(부의장.민.목포2),송대수(민.여수2),박흥수(楮돛㎰坪?민.순천1),남기호(민.광양1),김재무(민.광양2),강종문(민.담양1),송범근(건설소방위원장.민.담양2),정창옥(민.장성2),이일형(민.고흥1),황병순(민.보성1),이탁우(민.보성2),구충곤(민.화순1),황호용(민.강진1),이종헌(경제관광문화위원장.민.강진2),국령애(민.비례)의원 등이다.

또 김석원(민.해남1),강우원(민.영암1),강우석(민.영암2),김석원(민.무안1),김철주(민.무안2),양승일(기획행정위원장.민.비례),김성호(교육사회위원장.함평1),나병기(민.함평2),임흥빈(민.신안1),강성종(민.신안2) 의원이다.

이중 출마의사를 분명히 한 의원은 박인환,송대수,남기호,강종문,송범근,이일형,김석원,김철주,양승일,김성호,나병기,강성종 의원 뿐이다. 나머지는 긍정적 또는 고심, 불출마 할 것이라는 제각각의 반응을 보였다.

▲ 황호순 민주당 무안.신안지역위원장, 임흥빈 전남도의원, 강성종 전남도의원(좌측부터).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의원들은 오는16일부터 열릴 제245회 제2차 정례회가 끝난 직후 공천을 받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인환 도의회 의장은 "군수선거에 출마할 것이다. 하지만 공천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 아닌가"라며 "정례회가 끝나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남 의원은 "전갑길 광산구청장이 불출마가 유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지만, 공천은 확신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하지만 공천을 신청해 구청장선거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수,남기호,강종문,송범근,이일형,황호용,국령애,김석원(해남1),강우원,김철주,양승일,김성호,,나병기,강성종 의원 등은 "구청장,시장,군수선거 출마를 위해 시도의회 활동기간의 공약실행률 등을 점검하고, 지역전반에 대한 현안을 챙기고 있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반면 손재홍,나종천,진선기,정창옥,황병순,이탁우,구충곤,이종헌,강우석,김석원(무안1)의원은 여전히 고심 중이고, 강박원,박흥수,김재무,임흥빈 의원은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무안.신안군은 내년 공천권 행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황호순지역위원장이 버티고 있어 현 이윤석국회의원과의 조율이나 이른바 빅딜에 따라 입지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윤석국회의원과 일부 당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 7월로 명시된  황호순지역위원장의 임기를 보장할 것으로 알려져  지방선거 공천권을 둘러싼  물밑 신경전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현 서삼석군수가 민주당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에 맞서 정해균 전 여수부시장, 양승일도의원, 김철주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신안군은 박우량 현군수의  무소속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강성종도의원과 임흥빈도의원이 경향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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