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삼립, 샤니 등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17일, 전남 고흥군청에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과 농산물 공급 및 판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의 원활한 생산과 유통을 통하여 지역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기업에서는 품질이 뛰어난 지역 특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한 제품을 개발, 소비자의 건강과 우리 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SPC그룹은 청정지역인 고흥에서 생산되는 찹쌀 연간 600여톤 규모의 수매를 시작으로 다른 농산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수매된 찹쌀은 파리바게뜨, 빚은 등 계열사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쓰일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고흥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SPC그룹은 앞으로도 지역농가와의 협약을 꾸준히 확대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더욱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10월에도 해남군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화산 고구마’를 공급 받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우리밀 공급을 위해 해남, 강진, 하동 등 10여 개 지역과 계약재배를 체결하는 등 지자체와의 활발한 교류로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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