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양궁팀 소속 최현주 선수가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우리나라가 올림픽 7연속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고, 또 사격팀 소속 김종현 선수가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여자양궁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7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고, 최현주 선수는 8발 가운데 10점 과녁에 5발을 꽂으며 금메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현주 선수는 우석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9년, 김종현 선수는 동국대학교 졸업한 후 2008년 창원시청에 입단해 이용호 양궁감독, 변경수 사격감독의 지도를 받아 각종 국내대회에 상위 입상을 석권하였으며 이번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됐다.

창원시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양궁, 사격, 레슬링 3개 종목에 4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양궁에서 금메달, 사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8일에는 여자 레슬링에서 김형주 선수가 여자 자유형에 출전하여 또 한 번의 메달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지방자치단체가 하기 힘든 성과를 거뒀다”면서 “시청 건물에 대형 현수막 거는 등 축하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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