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과 라벨 동일 소재 사용…지경부, 유니소재 확산 위해 공모전 개최

멕시코 맥주 ‘코로나’ 아세요? 그 맥주엔 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맥주병에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라벨이 붙어있지 않지요.
라벨이 맥주병과 같은 재질인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맥주병을 재활용 또는 재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라벨을 붙였을 경우 재활용 또는 재사용하기 위해 그 라벨을 일일이 다 뜯어내야 하는데 그 번거로움이 없어진 것이죠.



이처럼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부품이나 소재의 재질을 단순화·단일화한 것을 ‘유니소재’라고 합니다.
유해물질이 적고 재활용성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지요.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유니소재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식경제부에서는 전국 중·고등학생, 대학(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니소재 아이디어 및 우수제품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공모기간은 8월 27일~10월 26일이며, 공모분야는 플라스틱, 금속, 세라믹이 사용되는 재질의 단일화, 단순화가 가능한 유니소재 부품·소재 개발 아이디어 또는 제품입니다.   

지식경제부 장관상에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지급되는 등 시상 내역도 푸짐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compass.or.kr)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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