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대상, 국외소재 문화재 사진 및 탐방기 공개 모집


문화재청은 국외소재 한국 관련 문화재에 대한 대내외 관심과 애호의식을 높이 위해 ‘제1회 국외문화재 사진 및 탐방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국외소재 한국 관련 문화재(외국 국·공립 및 사립 박물관·미술관, 기타 민간 소장 유물 및 역사 유적지 등)에 관한 사진과 탐방기 분야로 나눈다. 사진 분야는 초중등부·일반부로, 탐방기는 초등부·중등부·일반부로 각각 구분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로, 초등학생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도 응모가 가능하다.

수상작은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문화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과 탐방기 분야로 나누어 대상(각 1편), 최우수상(사진 2편, 탐방기 3편), 우수상(사진 2편, 탐방기 3편), 장려상(사진 10편, 탐방기 9편) 등 총 31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현재 국외에는 외국 박물관·미술관 등에 약 15만여 점에 달하는 한국 관련 유물이 소장돼 있으며,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 있는 유적지도 700여 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외문화재 사진 및 탐방기 공모전’을 통해 국외에 소재한 우리 문화유산을 조상의 얼이 서린 민족문화유산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