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맞아 예술교육 활성화와 현장 전문가 교류를 목적으로 시·도 예술교육 전문가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17개 시·도교육청의 예술교육 담당자들이 참석해 상반기 운영현황 공유 및 하반기 예술교육 활성화 추진방안 등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앞서 시·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들은 문화예술 체험의 일환으로 명예교사 남경주가 출연 중인 뮤지컬 ‘시카고’를 관람했으며, 공연 후 남경주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문화예술 전문인으로서 기대하는 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뮤지컬배우 남경주는 지난 2010년부터 교과부 예술교육 명예교사로 위촉돼 학교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에 동참해 오고 있다.

교육기부는 교육 기회의 나눔과 배려가 깃들어 있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최근에는 기업과 자산가의 유형 자산 기부 외에도 교육현장의 특성과 여건을 감안한 문화예술 전문인들의 예술교육 기부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교과부는 학생들의 사회성과 인성을 갖춘 건전한 청소년 양성을 위한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도입한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을 비롯해 음악·미술·공연·영상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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