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엄포, 한나라당 “북한은 정세 착각하지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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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성명에는 북한이 아직도 버리지 못한 어리석은 생각들이 담겨있다. 우선, NLL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겠다는 인민군의 협박은 아주 나쁜 짓이다. 이것이 전쟁광신자들의 한계다. 이렇게 협박한다고 한국이 호들갑떨 줄 알았다면 오산이다. 이런 용렬한 협박에 한국정부가 굴복하던 시절은 1년 전에 이미 끝났다. 경제위기에 안보위기를 더함으로써 한국을 더 어렵게 만들어보겠다는 나쁜 속셈도 보이지만, 셈법이 틀렸다. 한국은 그렇게 허약한 국가가 아니다. 인민군의 한국알기가 빵점수준이다.
또한 “미국
자유선진당 정책위원회 류근찬 의장은 1월18일 발표한 “북한이 무력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정책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어제 '대남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내용의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이 발표에서 “서해 우리측 영해에 대한 침범행위가 계속되는 한 우리 혁명적 무장력은 이미 세상에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그대로 고수하게 될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며, “군사력에 의한 전면대결에 진입할 것이며 이에 따른 군사적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하였다“면서 ”이에 대해 자유선진당은 북한의 일방적이고 억지스러운 주장을 당장 거둬들일 것과 무력도발을 획책하는데 대해 다음과 같이 엄중히 경고“했다.
류 의장은 정책성명에서 “과거에는 물론이고 현재에도 서해에서의 침범행위는 일삼은 것은 북한 자신이지 우리가 아님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북한이 주장하는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은 지난 1999년 9월 2일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이를 빌미로 획책하는 그 어떠한 무력도발도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중대한 군사적 도발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른바 ‘우리민족끼리’, ‘6.15 및 10.4선언의 전면적 이행’을 주장하는 북한이 스스로 남북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려는 것은 자기모순이며, 그에 따른 결과에 응당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현재의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을 화해국면으로 전환하는 길은 북한 스스로 진정성을 갖고 대화의 장으로 나서는 것 외에 그 어떤 방법도 없음을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1월18일 발표한 “북한의 상투적 도발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처하라”는 논평에서 “북미 국교정상화의 조건으로 북핵폐기를 내건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오는 20일 출범을 앞두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시킴으로써 오바마 행정부로 하여금 북한이슈를 주요의제로 유도하려는 치졸한 술책”이라고 분석하고 “우리가 누차 강조했지만, 정부는 북한의 도발적 행위에 결코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성 경거망동에도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정부는 하루빨리 분명한 대북원칙과 기조를 수립해 더 이상 북한의 오판과 소모적인 도발을 잠재우고, 미래지향적 남북관계 형성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중앙뉴스 기사제휴사=브레이크뉴스]
문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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