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의무신고제도가 내년 1월1일로 다가온 가운데 상공회의소 무료발급서비스 ‘코참빌’이 새로이 개설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무료발급서비스 ‘코참빌(www.korchambill.net)’을 15일부터 개설하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참빌’은 대한상공회의소의 영문명 KORea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Bill의 머릿글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내년부터 법인사업자에 대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의무화되면서 현재 시중의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대행 ASP업체가 통상 건당 200원 이상의 이용료를 부과한다”며 “코참빌 서비스 출범으로 전국 상공회의소 회원사는 1개업체당 연간 2,400건의 전자세금계산서를 무료로 발급해 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코참빌은 또 38만여 국내기업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최대 기업포탈인 대한상의 ‘코참비즈(www.korchambiz.net)’를 통해 휴폐업 정보제공 서비스를 통한 효율적인 거래처 관리, 코참비즈 기업용 메일을 이용한 안정적인 전용메일함 관리, SMS 알림기능 등 편리한 부가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내부 ERP나 회계프로그램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아울러 상의는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홈페이지 제작, 기업용 메일 서비스(메일용량 1GB, 웹하드 2GB 제공), 23만개 기업정보 프리미엄 서비스 등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한상의는 코참빌 오픈시점인 12.15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는 상공회의소 비회원사에게도 100건까지 무료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주는 특별 이벤트도 시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코참빌’ 회원 가입 및 사용 기업에게는 추첨을 통해 넷북(5명), 대한상의 교육 수강권(20명, 50만원 상당), 코참빌 6개월 사용권(24만원 상당)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에 앞서, 상의는 지난 12월 1일 전자세금계산서 ASP전문업체인 (주)넷매니아(센드빌)와 공동사업 수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순까지 2개월여 동안 전국 상의와 공동으로 진행한 ‘전자세금계산서 제도시행 및 코참빌 설명회’에도 전국 6,500여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코참빌’ 사업시행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주고 있다.

상의 관계자는 “전국 상의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더 많은 중소기업과 법인사업자에게 안정적인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의만의 차별화된 회원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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