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가수 허각이 데뷔이래 첫 라디오DJ 신고식을 치뤘다.

허각은 KBS 2FM ‘김범수의 가요광장’의 DJ김범수가 오는 20일 뉴욕 카네기홀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 주요 도시를 도는 단독 미주 투어 공연 일정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됨에 따라 18일부터 3주간 김범수를 대신해 라디오 진행을 맡게 되었다.

데뷔 이후 첫 라디오DJ에 도전한 허각은 “첫 방송에 너무 떨어서 둘째 날은 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생방송의 떨림은 어쩔 수가 없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범수형님의 훌륭한 진행 솜씨를 이어받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허각의 첫 라디오 진행을 접한 애청자들은 라디오 게시판을 통해 “첫 DJ인데 안정적이네요.”, “이러다 범수형 자리 꾀 차는거 아닌가?”, “국장님 듣고 계신가요? 각DJ 고정하나 주십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16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한 허각은 데뷔 1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싱글 ‘아프다’를 발표했으며 이후 부천의 한 종합병원을 찾아 의사체험과 더불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 또한 지난 15일 브라운아이드소울, 서인국, 케이윌, 리쌍 등이 참여한 감성 페스티벌 ‘2012 시월에’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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