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소나무 후계림 등 조성방안 논의




국유림 경영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국유림관리소장들이 모두 모여 바림직한 국유림 경영관리 방안을 찾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대규모 토론회가 열렸다.

산림청은 29일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의 국유림 산림사업 현장에서 이돈구 산림청장과 각 지방산림청장 및 27개 국유림관리소장, 입업 분야 전문가 및 학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숲속 현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축구경기장 약 200만개의 넓이에 해당하는 142만여ha의 전국의 국유림을 경영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 금강소나무 보전과 조성, 육성 및 경영관리 방안을 실제 국유림 경영·관리에 적용할 방법도 함께 토론했다.

지난 2월 홍천, 5월 평창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참석자들이 금강소나무 씨앗을 직접 파종한 지역(직파조림), 용기묘목을 심은 곳, 어미나무에서 떨어진 씨앗 발아(천연하종 갱신) 성공지 등 산림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국가가 관리하는 국유림 경영관리는 공유림 및 사유림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산림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토론회를 국민에게 인정받는 국유림 경영방안을 찾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