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생활권이 가능한 아파트가 인기다. 한강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추진 속도가 느려진 탓이다.

한강 인접 아파트들은 조망은 물론 공원, 편의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 생활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인해 프리미엄이 쉽게 붙고 불황에도 수요가 꾸준해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1년간 KB국민은행의 아파트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강 생활권 단지들은 대체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2010년 입주한 마포구 하중동의 A모 단지는 오히려 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작년 2월 당시 7억5000만원에 거래되던 전용 84㎡형은 현재 7억600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용 167㎡형은 16억3500만원에서 16억6000만원으로 1년새 2500만원 뛰었다. 첫 분양할 때인 2007년 10월 가격과 비교하면 84㎡형은 평균 2억, 167㎡형은 평균 4억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시장이 바뀌는 2014년 지방선거 이전까지는 공급이 뜸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허가가 나고 완공될 때까지 약 3∼4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봤을 때 최소 2017∼2018년까지는 한강변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미분양 감면혜택 최대수혜 단지는 어디?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조치가 시행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약발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추석 이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세제 혜택을 보기 위해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나서면서 싸늘하게 식었던 주택시장에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에 대해 양도세 100% 감면제도가 시행되면서 서울·수도권 주요 미분양 아파트가 중소형을 중심으로 계약과 문의가 크게 늘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분양 단지든 신규 분양 단지든, 향후 시장이 좋아졌을 때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래미안 밤섬 리베뉴 1,2차가 분양 중이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는 지하 4층 지상 25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125㎡ 아파트 429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170가구는 일반분양이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는 지하 3층 지상 24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147㎡ 530가구가 들어서며, 17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는 단지 1층을 필로티로 설계했다. 전체를 지상 2층으로 띄워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필로티 공간은 테마 별 휴식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래미안 첨단시스템이 적용된 단지로 꾸며진다.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인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돼 무선 방식의 원패스 카드만 소지하면 지하주차장에서부터 세대출입까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효과도 뛰어나다. 전기, 가스, 수도의 실시간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고 동일 평형 내 사용량 순위가 표시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에너지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주방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조명가스 일괄차단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한강이 가까워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망원·난지 한강시민공원이 도보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하늘공원·와우산공원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사통팔달 교통여건도 뛰어나 서울 전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단지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어 여의도와 강남 등지로 접근하기 좋다.

또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서강초·신수중 등 초중고교, 연세대·서강대·홍익대 등 명문 사립대들이 포진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신촌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강북 최대 상권으로 떠오른 홍대·신촌의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동호수 지정분양이 가능하며, 계약금 분납제 등 분양조건을 완화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지 주변 실거래가 등을 감안해 최적의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입주한 공덕래미안 5차가 평당 2100만∼2200만원이고, 인근 창전동·하중동 신규 입주단지의 현 시세가 평당 2300만원을 육박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상수동 ‘밤섬 리베뉴’는 평당 1800만∼1900만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약 20% 정도 저렴한 수준이라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 모델하우스는 3호선 안국역 4번출구 인근 래미안갤러리(종로구 운니동)에 있으며,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인근(한강대교 북단)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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