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등에 국비 3,456억 원을 투입하는 2013년도 공공하수도분야 국고보조사업이 확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도 공공하수도분야 국고보조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증설 20개소, 하수관거정비 54개소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에너지자립화사업 4개소, 하수처리수재이용사업 5개소 등의 사업으로 구성되며 팔당지역은 70%, 그 외 지역은 50%를 국고로 지원받게 된다.

2013년도 국비지원수준은 2012년도 국비지원액 3,468억 원에 육박하는 예산규모로 경기불황으로 인한 국가재정여건을 고려하면 공공하수도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예산이 많이 확보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우선 2013년도 본예산에 국비 확보액과 이에 따른 도 부담금 459억 원을 편성할 예정이며,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도내 지역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협조 요청해 예산이 추가확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확보된 예산에 대하여는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한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해나갈 방침이다.

유영봉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이미 반영된 사업외에도 공공하수도분야 시설확충을 위한 국비확보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상수원지역의 보다 나은 수질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