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작년에는 정부가 재정 확대를 해서 경기 회복을 견인했으나 금년에는 민간이 중심이 돼서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 참석, "경험에 의하면 지금이 (기업이) 투자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금년 첫 바깥 행사를 경제계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업인 여러분이 잘 싸워줘서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하면 올해는 5%대의 경제성장도 가능하지 않겠나, 그런 확고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도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금년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궁극적으로 기업의 몫으로, 정부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G20 정상회의 유치 등 지난해 외교성과를 언급한 뒤 "국제회의에서 한국기업들이 환영 광고를 내는 것을 보면 외국정상들이 부러워한다"고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 5단체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는 물론 김형오 국회의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