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10년 보육사업 예산이 지난해 본예산 대비 154억 7천만원(23.9%)이 증액된 795억원 수준으로 보육의 질적 서비스 향상 등 에 올 한해 맞춤형 보육시책 확대 추진에 매진한다.

이에 영유아 보육 예산 지원의 확대에 따라 차등보육료, 만 5세아보육료, 두자녀이상보육료 등 지원아동 15,600명 보다 2천여명이 증가한 17,600명이 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사업으로는 저소득 맞벌이 가구의 보육의 경제적 부담을 개선키 위한 맞벌이 가구 보육료를 지원하고, 특수시책으로 전염성 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보육시설 418개소에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손소독기를 지원하며, 또 거동이 불편하여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전담보육시설 3개소 300명의 아동을 위하여 3천만원을 지원 체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 밖에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종사자의 초과근무수당 제도를 도입하여 육아의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 200개소의 보육시설에 1억2천만원의 수당을 지원하게 되며, 현재 매월 보육교사에게 지급하고 있는 처우개선비도 2010년 1월부터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앞서 지난 200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보육시설 평가인증 제도가 지난해 11월말 현재 459개 시설중 382개소가 평가인증을 참여하여 220개소가 인증을 통과한 바 있다.

한편 올해는 평가인증 100% 참여를 목표로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부모들이 합리적으로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평가인증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평가인증을 통과한 보육시설에 환경개선비 4백만원과 참여수수료 30만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유아를 위한 보육사업 지속 추진, 특수 보육시설의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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