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문화권장계층인 89년 이후 출생한 아동·청소년(24세 이하)과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공연·전시관람료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2013년 서울사랑티켓 사업’을 3.4(월)부터 시행 중이다.

서울시와 좋은공연만들기협의회가 함께 추진하고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사랑티켓 사업’은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올해에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어 왔던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고려하여 법령을 준수한 개인회원 가입방법을 도입, 주민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각 회원 개인에 맞는 인증 방법(14세 미만 : G-PIN 가입, 그 외 개인 : I-PIN, 본인인증 서비스, 안심체크서비스)으로 개인회원 가입절차를 개선하였다.

단체회원은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해당 단체의 사업자번호 입력만으로 사랑티켓 이용이 가능하게 예매 절차가 개선되었다.

지난해까지는 전체 객석수의 40%까지만 신청 가능하도록 하여 참가 제한을 두었던 공연장 회차당 판매가능 좌석수를 2013년부터는 기획사 및 극단, 기타 회원들의 완화 요구에 맞춰 50%로 상향 조정하여 회원들에게 더욱 폭 넓은 할인혜택의 기회를 부여한다. (단, 200석 이하 공연장에 한함, 기타 공연장과 전시장은 현행 40%를 유지)

사랑티켓 회원으로 가입하여 정회원 인증된 개인은 연 10매까지 공연티켓 1매당 7,000원 / 전시티켓 1매당 5,000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체회원의 경우, 지원금액은 개인회원과 동일하나 연 1회 관람이용 가능하다.(단체회원은 10인 이상일 경우 해당됨)

서울의 경우 대학로 주변의 공연인프라를 토대로 연간 1,000여개 이상의 많은 작품이 ‘사랑티켓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다양한 공연 정보제공은 물론 관객의 문화관람 길잡이가 되고 있다.

공연은 연극, 뮤지컬, 국악, 오페라, 발레, 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전시는 시각예술 및 일반 전시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공연·전시관람료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랑티켓 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권장계층인 아동·청소년에게는 문화접근성의 기회를 높이고, 어르신들에게는 문화향수 기회를 갖게 해, 문화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랑티켓(02-741-1566), 또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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