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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에서 일어난 한국인과 주한미군 난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인 33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씨가 흉기를 들고 미군을 쫓아가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 이 씨가 처음부터 흉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내일(17일) 이 씨에 대해 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이 씨 등 한국인 2명과 주한미군 4명은 오늘 새벽 6시 반쯤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에 있는 클럽 앞에서 흉기와 둔기를 들고 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미군 P이병이 이 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쳐 서울 용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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