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일 새 정부 장·차관 낙마와 인사 실패 논란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7일 오전 청와대 위민관 회의실에서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리고 있다.

인사위원장인 허태열 비서실장은 이날 "새 정부 인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사 검증 체계를 강화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일 열릴 첫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새정부 출범 한 달여 만에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을 포함해 직접 인선한 고위 인사들이 8차례 이상 낙마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현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대석 전 대통령직인수위원,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 이동흡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전 중소기업청장 후보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김병관 전 국방부 장관 후보자, 한만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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