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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간 운영될 대통령 전용기대한항공항공기가 선정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11일 "최근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될 항공기 도입에 대한 입찰에서 대한항공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8월부터 4년간 대통령 전용기로 보잉747-400 기종을 공군에 임대한다.

민간 항공사가 대통령 전용기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대통령 전용기가 있기는 했지만 낡은 보잉737 기종이어서 운항을 중단했다.

그동안 대통령이 해외 순방할 때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번갈아 전세기를 임대해 왔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포스 원' 운항을 위해 공군과 긴밀히 협의, 항공기 내외부 개조와 조종사ㆍ승무원 파견 등 세부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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