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사회적 약자인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34개를 우선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당은31일, 6월 1일  이틀간 의원 워크숍을 열어 6월 국회 주요 입법 과제와 운영 전략을 논의하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이 우선입법과제로 선정한 법안은 ▲전월세 상한제법, 서민이자부담 경감법, 공공보건의료법 등 사회적 불평등 해소 법안 ▲대규모 유통업 납품업자 보호 강화법, 남양유업방지법, 하도급 중소기업 보호 강화법 등 공정한 룰 확보 법안 ▲실노동시간 단축 및 정리해고 요건강화법, 적정 최저임금 보장법 등 노동의 가치 존중 법안 등이다.



민주당은 또 국회의원 겸직 금지와 연금 폐지 등 기득권을 내려놓기 위한 정치쇄신 법안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법 등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법안 처리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