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국군이 지휘하는 연합전구사령부 창설키로 관련 이미지

한미 군 당국이 2015년 12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에도 현 연합사령부와 유사한 형태의 연합지휘구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합사 해체 이후 새로 창설되는 '연합전구사령부'의 사령관은 한국군 합참의장이 맡고 부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이 맡게 된다.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김관진 국방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회담을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작권 전환 이후 미래 연합지휘구조에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단일 전구사령부가 유지되고 한국군이 사령관을 맡게 됨에 따라 군사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전작권 전환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국방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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