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예금 은행의 산업대출 잔액은 642조원으로 이 가운데 제조업은 39.9%를 차지했고, 서비스업은 절반이 넘는 50.1%를 차지했다.
이 밖에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업은 5.5% 농림어업은 2.5%, 전기가스 사업은 1% 순으로 조사됐다.
11년 전인 2002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시 제조업은 전체 산업대출의 44.2% 서비스업은 37.6%를 차지했지만, 2003년 역전된 이후 대출 규모 차이는 점점 더 커졌다.
이는 지난해 국내 총생산의 산업별 구성비에서 서비스업이 58.2%를 차지하는 등 우리 경제구조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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