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국내 거주자 누구나 백신접종 가능…고위험군 조속한 접종 당부

아직도 신종인플루엔자 양성사례가 일평균 약 500건 이상 발견되고,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사망사례가 지난 1주간 6건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3월 초·중·고, 대학교 개학 이후 일부 백신 미접종집단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접종을 권고했다.

대책본부는 "65세 이상 노인 및 임신부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에서는 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조속히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기준 접종계획 대비 신종플루 백신접종률은 61.4%(13,413천명)이며, 이 중 고위험군인 임신부(30.3%), 만성질환자(22.9%)와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33.9%) 집단이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책본부는 "국내 거주자(외국 국적자까지 포함) 누구나 1만5천원의 접종비만 부담하면 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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