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신한은행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10월 4일까지 신한은행에 조사요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측은 "특별한 이슈가 있어서가 아니라 3∼4년에 한번씩 하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 약 7개월간, 2009년 약 3개월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차명계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