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시장을 선점할 핵심소재 20개를 선정한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세계시장 선점 핵심소재(WPM)' 20개 후보과제를 도출하고 공청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37차 비대위에서 확정된 '부품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에 따라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선정을 위한 전단계로서 2개월간 소재분야 전문가들의 검토·평가를 거쳐 20대 후보소재를 도출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20대 후보소재를 정밀 검토해 오는 3월말까지 10대 소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경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금번에 도출된 WPM 소재 개발 성공시 2018년 세계시장 점유를 통해 35조원의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소재강국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18년 기준으로 후보소재 당 평균 204억달러(23.5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이 형성되고, 개발 성공시 우리나라가 약 15%(30억달러)의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고용효과도 소재당 평균 4,1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7월말까지 WPM 10대 소재 사업단을 최종선정해 7월말까지 소재별 사업단을선정할 계획이다.  

WPM 20대 후보 소재 목록 및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