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1일은 국민들이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 인구의 ⅓은 예방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부지부 이대일 원장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암사망의 30%는 흡연에 의해, 30%는 식이요인에 의해, 18%는 만성감염에 기인한다고 하였으며, 그밖에 직업, 유전, 음주, 생식요인 및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의 요인도 각각 1-5% 정도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고 전했으며, 복지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른면 10개 수칙 중 국민들이 가장 지키기 어려운 수칙(3가지 복수 응답)으로는 ‘주 5회 이상,하루 30분 이상 걷거나 운동하기’(45.0%) ‘담배 안 피우기,남이 피우는 연기 피하기’(42.7%) ‘체격에 맞는 건강체중 유지하기’(37.8%)의 순으로 조사되었고, 반대로 지키기 쉽다고 생각하는 수칙으로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균형 잡힌 식사하기’(67.1%)와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안 먹기’(62.4%)를 꼽은 사람이 많았다.

따라서, 이대일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암 예방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검진만으로도 암질환의 상당 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히며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전 국민이 암검진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하였다.

□ 나와 가족을 위한 투자! 암 검진 결심하기

<다음 중 하나 이상 해당된다면, 암 검진에 더욱 신경 쓰세요.>

1. 본인, 부모, 형제, 자매 중에 현재 암에 걸리신 분이나 과거에 걸리셨던 분이 계십니까?
2. 만성 염증성 대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을 앓고 계시거나 과거에 앓으신 적이 있습니까?
3. 선종성 대장용종( 또는 폴립)이나 가족성 대장 용종증을 앓고 계시거나 과거에 앓으신 적이 있습니까?
4. 간질환이 있으신가요?
  -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간경화
5. 암 검진 받으신 적이 없습니까? 또는 받아 보신 지 2년이 넘었습니까?
 - 위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국민 암 예방수칙 10가지>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3.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4.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연 예방접종 받기
5.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6.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7.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8.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9.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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