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김연아가 공식연습에 돌입했다.
'김연아'는 지난 3일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Golden Spin of Zagreb)대회 참가를 위해 "크로아티아"로 떠났다.
내년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에 앞서 김연아가 첫 금메달을 향한 실전 무대로 선택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는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대회로 4일 오후 8시부터 출전 선수들이 모두 나와 링크 대관 연습과 함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특히 김연아는 '크로아티아' 빙상연맹에서 미리 짜 놓은 스케줄에 의해 '노르웨이', '폴란드',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4조에서 동시에 연습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의 스케줄대로라면 그는 이번 대회의 주요 경쟁자 중 하나인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와 함께 훈련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연습중에 발등뼈를 다친 김연아는 거의 회복이 다 된상태다. 이제 큰 통증을 느끼지 않고 음악에 맞춰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정상적인 컨디션 상태로 시합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이틀간 공식 연습 일정을 마치고 오는 6일 오후 9시 30분부터 쇼트프로그램, 7일 오후 11시15분부터 프리스케이팅 무대를 선보인다.
가장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김연아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로그램과 의상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대회 관계자는 물론 세계 빙상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으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와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선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