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내년도 무상급식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40% 가량 줄어들고, 감액분은 각 시, 군이 부담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 지원금 323억 원 등 모두 510억 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인 874억 원과 비교해 42% 가량 줄어든 규모이지만, 줄어든 도비 만큼 각 시, 군비의 지원을 받기로 협의해 올해 수준의 무상급식 혜택이 이어지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와 함께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설계비 20억 원 등을 추가 편성한 내용 등을 포함한 내년도 본예산안을 오늘(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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