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 화두로 ‘한마음’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2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조 회장이 ‘한마음’을 2014년 대한항공의 화두로 제시하고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무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지난 해 대한항공은 신년초 기업 캠페인 ‘동행’을 설정,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외형적인 기반을 닦았다.
따라서 올해는 이렇게 닦은 기반을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일치 단결해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 직원 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조 회장이 신년사에서 특별히 강조한 것은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5주년이라는 의미 있고 중요한 시점인 만큼 사업의 목적과 방향을 제로베이스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흑자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부족한 힘을 하나로 모으고 한마음으로 무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2014년 시장 환경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고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한 것이 사실이며,
항공업계의 환경 또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일하는 방식 및 임직원 마인드 변화를 기반으로 한 역동적 조직 역량 구축], [항공기 등 보유 자원의 효율성 향상과 스케줄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 [시장변화 예측 및 고객 수요에 대한 대응력 강화], [성장 동반자인 협력업체와의 윈윈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등
함께 성장하는 기업 체제 구축 등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윤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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