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헌혈은 사랑입니다. 당신도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시 직원 사랑의 헌혈 봉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으로 지역 내 병원의 혈액수급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부산시청, 시의회, 시설공단 등 청사 내 전부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서는 간이침대 10대, 혈압기, 채혈 및 검사기구 등을 비치해 채혈을 하며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행사당일 홍보 전단지 약 2,000부를 시 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배부해 헌혈동참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사랑의 헌혈행사에 참여하는 헌혈자들은 B형간염, 성병, 간 기능 등 여러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무료 영화 관람권과 커피전문점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직자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분위기 조성과 부산 시민의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헌혈봉사의 날 행사에는 지금까지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대한적십자사 혈액원과 긴밀한 협조로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헌혈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