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정기선거인대회를 열어 김동만 현 부위원장을 제25대 위원장으로 이병균 전국금속노조연맹 위원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한국노총 새 위원장에 김동만씨 당선 관련 이미지

김동만 후보는 26개 회원조합에서 2천473명이 참가한 결선투표에서 1천349표를 얻어 1천87표에 그친 문진국 현 위원장을 누르고 임기 3년의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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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만 신임 위원장은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과 전태일 열사 기념사업회 이사, 중앙노동위원회 삼판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동만 신임 위원장은 한국노총을 노총답게 만들고 정부, 공기업 투쟁에서도 양대 노총의 경계를 허물고 중심에 서서 열심히 싸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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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가운데 비교적 강경파로 분류된 김동만 부위원장의 당선으로 냉기류가 형성된 노정 관계는 당분간 현 국면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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