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 창당 시기와 관련해 "3월말까지 법적으로 충분히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기초공천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당의 업무가 어마어마하게 줄어 3월 말까지 신당창당이 가능하다"며 "새누리당이 4월 6일 광역단체장 후보를 일괄 경선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도 중요한 고려"라고 밝혔다.

'제3지대 신당 창당에 정의당과 시민사회도 포함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문이 닫힌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 넣고 빼고 논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통합진보당과 함께 할 수도 있느냐고도 묻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실무자들 사이에 분명히 못박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오후 3시 신당 창당 관련 실무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다.

민주당에선 최 본부장과 박용진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새정치연합에선 송호창 국민소통위원장과 금태섭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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