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 간 교류 및 경제 협력 확대 방안 논의

강창희 국회의장은 3.4(화)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빤디까르 아민 물리아(Pandikar Amin Mulia)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의회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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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말레이시아 하원의장으로서 최초로 공식 방한하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식 방한을 환영하고, “말레이시아가 1960년 수교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여러 국제문제에 있어 한국을 지지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더욱 중요해진 양국 간 협력강화를 위해 의원들 사이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교역량이 2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밝히고, “말레이시아가 경제개발계획「Vision 2020」의 일환으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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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민 하원의장은 “그동안 이룩한 한국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초고속 성장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 교역이 최근 해마다 급증하고 관광객과 유학생들이 크게 늘어나는 등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 후 강 의장과 아민 하원의장은 국회한옥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주요 자원 공급국이자 역내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로, 지난 수년간 5% 이상의 안정적 경제성장과 높은 소득 수준(12년 기준 11,000달러)을 바탕으로 주요 소비시장으로 부상 중에 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문희상(한-말 의원친선협회장) 의원, 류성걸‧강은희(한-말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의원, 이자스민 의원, 임병규 입법차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등이,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다토 로하나 람리(Dato’ Rohana Ramli)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다툭 세리 티옹 킹 싱(Datuk Seri Tiong King Sing)‧리앙 텍 맹(Liang Teck Meng) 하원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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