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통합신당의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통합신당의 지도부도 양측이 동수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그러나 지도부 규모를 몇 명으로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126명의 현역 국회의원을 가진 제1 야당이고, 새정치연합은 의석수가 2석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같은 지도체제 구성은 양측의 통합정신을 반영하고, 특히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안 위원장을 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양측은 또 통합 신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강정책, 당헌 등에 새정치연합쪽의 구상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신당추진단은 오늘(5일) 오후 국회에서 사흘째 회의를 마친 뒤 조만간 새 정치와 정치개혁 과제선정을 위한 비전위원회를 비롯해 정강정책위원회, 당헌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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