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르테(Forte)가 미국에서 디자인·성능 호평에 이어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하는 ‘2010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포르테(Forte)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포르테는 지난해 11월 ‘최고 안전 차량’에 이름을 올린 쏘울과 함께 소형차 부문(Small Cars) ‘2010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 차량으로 선정되었다.

포르테는 IIHS가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중 정면, 측면, 후방, 지붕 안전도 등 모든 테스트에서 최고점인 최우수(Good)등급을 받았다.

특히, 포르테는 지난해 9월부터 IIHS 안전도 테스트 항목에 새롭게 추가된 ‘전복 시 차량 지붕 안전도 테스트(Roof Strength Test in a Rollover)’에서도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아, 정면·측면·후방은 물론 전복 시 안전도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첨단 편의사양 등으로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미국 IIHS의 ‘최고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 선정으로 디자인, 성능과 품질의 우수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인정받아 앞으로 포르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포르테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시장에 런칭된 이후로 지난 3월까지 3만9,223대가 판매되며 디자인, 성능 등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테는 지난해 12월 미국 자동차전문웹사이트인 나다가이드닷컴(NADAguide.com)에서 스타일과 안락함을 갖춘 내외관 디자인, 최고 성능 등을 인정받아 ‘2009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되었고, 올해 1월에는 쏘울과 함께 에드먼즈닷컴의 ‘대학생이 선호하는 10대 차량(Consumer’s Favorite Cars for College Students)’에도 선정된 바 있다.

※ 참고 -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는 1959년 설립되었으며, 미국 내 80여 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보험사의 후원 등으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자동차 안전분야의 연구기관이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정면, 측면, 후방 충돌 및 차량지붕 안전도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 모두 최우수(Good) 등급을 받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가 적용된 차량들에 한해 ‘최고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하고 있다.

특히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테스트는 실제 필드에서의 충돌사례를 분석하고 3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평가 결과의 정확성 측면에서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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