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4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양육, 교통, 통신, 교육 분야 등에 대한 '7대 가족드림플랜'을 발표했다.

민노당 선거대책본부장인 이정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7대 가족 드림플랜은 가족을 위한 보편적 복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가계의 지출을 효과적으로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보편적 복지 확대는 가족 행복의 필수조건"이라며 "7대 가족드림플랜은 가족생활에 밀착된 지자체 지원을 통해 서민들의 가계 지출을 효과적으로 낮추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이번 공약을 통해 미취학아동(6세)와 중학교 1학년(14세) 자녀를 둔 4인 가구에 적용했을 때 가계지출이 월 50만 8천원, 연 610만 80원 줄어들게 된다"고 내다봤다.

'7대 가족드림플랜'은 △아동수당 도입 △친환경 무상급식을 넘어 무상교육의 전면 확대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대중교통요금 인하 △무상예방접종 △공공무선인터넷 제공 △전월세 인상률 5%상한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뉴스웨이 제공/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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