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사업 신규 성장동력 확보

▲     © 파미셀제공



동성제약(대표 이양구)과 파미셀(대표 김현수·김성래)이 손 잡고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한 '두피케어 및 탈모방지 제품' 사업에 나설 전망이다.

 

파미셀은 제약, 화장품, 염모제를 핵심 사업분야로 보유하고 있는 동성제약과 ‘줄기세포배양액 헤어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미셀 관계자는 “그동안 동성제약은 당사의 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해 개발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며 “시험 결과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MOU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미셀이 동성제약에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성제약은 이를 이용한 헤어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게 된다.

 

김현수 대표는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이미용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성공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동성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파미셀이 화장품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동성제약은 급격히 성장하는 탈모 시장을 눈여겨 봐 일찍이 탈모치료제 ‘미녹시딜액’을 출시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염모제 ‘버블비’를 국내 및 중국 홈쇼핑을 통해 성공적으로 런칭하면서 이미용 분야에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는 “현재 탈모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분야”라며 “파미셀과의 MOU체결은 두피케어 및 탈모치료 제품에 성체줄기세포배양액을 접목시킴으로써 기존 헤어 제품과는 기술적인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뉴스/차아현 의학전문기자 news@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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