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작은 콘서트 ‘가을소리’를 비롯해 다양한 기획공연 행사 등 1400여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위원회와 오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을에 떠나는 문화 여행’을 주제로 70여개가 넘는 기획공연 등을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연에서 ‘미드나이트 마로니에’ 공연이 열리고 있는 모습.
지난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미드나이트 마로니에’ 공연이 열리고 있는 모습.

 

명동성당 마당에선 ‘들머리 마당음악회’가 열린다. ‘명동성당 들머리 마당음악회’는 명동성당의 새 단장 이후 첫 대외행사다.

 

공연을 준비한 ‘따뜻한재단’ 관계자는 “이번 마당음악회를 통해 명동성당이 상업적인 공간으로 대표되는 명동에 치유와 문화가 있는 쉼터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작은 콘서트 ‘가을 소리’를 비롯해 부산 도시철도 신평역의 ‘레일 위의 음악살롱’ 등 총 70여 개가 넘는 기획공연들이 가을 밤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어르신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어르신문화대축제’가 열린다.

 

아울러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문체부는 9월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문화가 있는 날’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문화가 있는 학교’를 펼친다.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문화를 통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가 있는 학교’는 9월 24일 서울 거원중학교와 대전 대신초등학교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0월부터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바쁜 일상에 쫓겨 인해 문화공연을 볼 시간을 못내는 시민들을 위해 올레티브이(olleh TV)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인기 콘텐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인식 올레티브이 콘텐츠사업본부 상무는 “폭넓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콘텐츠를 보는 것 자체가 문화생활의 일환이라 생각한다”며 “이용자들이 문화를 더욱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분야별 시설과 혜택 등의 안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간포털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검색하면 ‘바로가기’를 통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문화가있는날.kr)를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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