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박한 지식부터 변신의 귀재까지 “셜록 뺨치네”변신능력 지닌 천재적인 조선 소녀 ‘눈을 뗄 수 없어’팔색조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 선사하며 극 몰입도 UP ‘김유정 보는 재미 쏠쏠’하다.
 

 

김유정이 연기하는 소녀탐정 서지담의 ‘캐릭터 설명서’가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 연출 김형식)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던 조선판 소녀탐정으로 등장, 해박한 지식부터 변신의 귀재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드라마 <비밀의 문>은 의문의 살인사건 범인을 쫓는 세자 이선(이제훈 분)과 그를 돕는 소녀 탐정 서지담(김유정 분)의 활약 속에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때 눈에 띄는 캐릭터가 있었으니,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던 조선 시대 능력자 ‘소녀탐정 서지담’ 이다. 대체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이기에 그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것 일까. 유일무이한 캐릭터 서지담을 분석해본다.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
세책방 주인이자 소설가답게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똘똘한 소녀. 치밀한 수사를 바탕으로 추리소설을 작성하기에 법의학 관련 부분은 꿰뚫고 있다. 일례로 흥복(서준영 분)의 죽음을 목격하자 바로 달려가 목 뒤를 살펴본 후, 절경에 의한 살인임을 즉시 알아차리기도.

동궁전에 잠입하는 당돌함
서지담은 이선에게 신흥복 살해현장에서 발견한 세책표를 전달하기 위해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의 당의까지 훔쳐 입으며 궁에 숨어들었다.
이어 “너는 나에게 무엇을 전하고자 이런 험지에 단신으로 뛰어든 것이냐”라고 묻는 이선의 말에 단호하면서 의기에 찬 눈빛으로 “진실입니다”라고 말하며 증거를 전했다.

매의 눈
5화에서 서지담은 신흥복이 역모를 저질렀다는 증거 서찰을 돋보기까지 동원해 꼼꼼히 살펴 보며 위조된 문서임을 밝혀냈다. 뿐만 아니라 새 종이를 세월이 흐른 종이처럼 만들며 놀라운 능력까지 선보여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변신의 귀재
서지담은 세자 이선과 비밀 수사에 나섰다가 계속해서 위험에 노출되자 기생으로 변장해 부용재에 몸을 숨겼다.
이때, 경국지색으로 변신한 모습은 아버지인 서균(권해효 분) 뿐만 아니라, 수청의 위험에서 구해준 이선과 열혈 시청자들마저 서지담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기도. 

염탐도 능력
검계 동방의 수장이자 자신을 위기에서 수 차례 구해준 나철주(김민종 분) 또한 의문의 살인사건에 엮여있다고 생각한 서지담은 동방에 머무르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이에 “(서지담) 돌아다니지 못하게 해. 아차 하다 들키면 골 아파”라는 나철주의 말을 몰래 엿들어 그에게 더욱 의문을 갖게 된다. 

이렇게 세상 어디에도 없던 조선 시대 능력자이자 시대의 여성상과 거리가 먼 서지담의 매력은 끝이 없다. 사건의 진범을 찾으며 세자 이선과 함께 진정한 비밀의 문 앞에 선 서지담의 행보가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SBS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