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장은설 기자] '미생'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원작 만화 판매 급증

 

▲     만화 '미생'

 

tvN 드라마인 ‘미생’의 방송 직후 원작 만화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금요일 저녁 드라마 미생의 첫방송이 나간 이후 토요일~월요일 오전까지의 일 평균 판매량이 550여권에 달한다고 전했다. 방송 전 한달간 일 평균 판매량이 30~40권 가량이었던 데 비하면 약 15배 상승한 수치다.

 

구매자 중 남성 고객비율이 62%를 차지했다. 평균 구매 연령이 33.6세로 특히 사회초년생인 25~34세 연령대에서의 구매가 절반 이상이다.


알라딘 만화 담당 도란 MD는 "방영된 드라마가 주인공 장그래와 연령대가 비슷한 사회 초년생 직정인들의 깊은 공감을 얻어 해당 연령대의 고객들로부터 높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원작이 웹툰으로 연재될 때부터 이미 해당 컨텐츠를 접한 독자들이 원작의 퀄리티에 대한 의심 없이 소장을 목적으로 해당 도서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미생"의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은 알라딘 1차 입고분이 모두 품절된 상태여서 금일 추가 입고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일반본 완간 박스 세트 역시 반응이 좋아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과 함께 나란히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그 인기는 계속 상승세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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