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장은설 기자] 장애인아시아드 3일차 종합2위, '금빛행진' 이어져

 

▲     한국 장애인 사격선수 전진화 (사진=연합뉴스)

 

 


한국 장애인 선수들이 2014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사흘째에 금메달 37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40개를 기록하며 종합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21일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금빛 총성을 울렸다.

 

심재용, 박진호, 전진화로 구성된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단체 R3 10M 공기소총 복사 SH1 결승에서 1904.7점으로 중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날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윤리가 혼성 개인 R3 10M 공기소총 복사 SH1 결승에서 총점 211.6을 기록하며 한국 사격 두 번째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어 전영준이 혼성 R5-10M 공기소총 복사- SH2 결승전에서 211.0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탁구 남자단식에서는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남북 대결이 펼쳐졌다. 

 

같은 날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단식 TT6종목 결승전에서 한국의 박홍규와 북한의 전주현이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3-1로 박홍규의 승리로 돌아갔다.

 

먼저 박홍규가 장기인 백핸드 스트로크로 11-5로 제압에 나섰다. 곧바로 전주현이 2세트 추격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서 박홍규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나머지 2세트 모두 11-4로 승리를 거두었다.

 

 

 

 

▲     휠체어 댄스 스포츠 콤비 라틴 클래스2 결승에서 우승한 한국 이영호·이은지선수  (사진=연합뉴스)

 

한국 훨체어 댄스스포츠는 이번 대회 금메달 6개 가운데 5개를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훨체어 댄스스포츠 듀오 스탠더드 클래스2의 최문정-최종철 커플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문정은 대회 3관왕, 최종철이 2관왕을 달성했다.

 

콤비 라틴 클래스2의 이은지-이영호 커플도 필리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회 넷 째날을 달리고 있는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41개로 중국에 이어 메달 종합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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