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자옥이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를 언급한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사진=MBC)     © 정아름 기자


[중앙뉴스=정아름기자] 故 김자옥이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를 언급한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故 김자옥은 2013년 8월에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막내동생인 김태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故 김자옥은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해 "걔(김태욱)가 내 아들 같다"라며 "김태욱이 7형제 중 가장 막내다. 하얀 머리 때문에 얼핏 오빠같지만 나하고는 9살 나이차이고, 아직도 내 눈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다"라고 말했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1960년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C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해 SBS로 자리를 옮긴 뒤 '뉴스와 생활경제' '생방송 투데이'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16일 오전 7시 40분 숨을 거뒀다. 향년 63세.

김자옥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자옥 별세, 김태욱 아나운서랑 남매였구나" "김자옥 별세,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의 상심이 크겠다 가슴 아프다" "김자옥 김태욱 아나운서랑 의좋은 남매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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