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고 성장해요! 말타고 힐링해요!”

▲ 학생건강프로젝트‘승마체험교실’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는 말산업 대중화와 육성의 일환으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승마 활성화 사업인 ‘학생승마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27개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저소득층학생을 위한 생활승마
84명, 장애학생을 위한 재활승마 25명, 일반학생 등 전체 278명을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와 지자체가 체험비를 지원하고 있어 참여 학생들은 자부담 없이
승마를 배울 수 있다. 승마체험교실운영은 민간승마장인 삼밭골승마레저타운과 휘
명승마아카데미, 재활승마장인 성덕대학교재활승마장, 공공승마장인 운주산승마장
4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체험교실은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학생승마체험교실’은 청소년에게 말과 교감 할 수 있는 승마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생명 존중정신, 이타심, 모험심, 독립심, 강한 의지를 기르게 하여 호연지기 함양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승마운동은 규칙적인 리듬운동이므로 학생들의 성장판을 자극
하여 신체의 성장을 돕고 체력을 향상하여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척추의 바른 교정으로 허리디스크 예방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
움이 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힐링할 수 있다.

 

승마체험은 1인당 10회(1회 1시간)로 10일 동안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말에 관한
모든 것을 기초부터 시작하여 배우는 것으로 승마 안전수칙과 올바른 승마자세, 승마
예의, 복장설명 등의 이론 수업과 먹이주기체험, 말과 친해지기 수업, 말 끌기, 승·하마
법 실습, 올바른 승마 자세 등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삼밭골 승마레저타운에서 승마강습을 받고 있는 김종윤(임고중, 3학년)군은 승마를
배우니 학습능력도 향상되고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긴다며 계속해서 승마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역 말산업을 육성하고 잠재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학생승마 활성화 사업을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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