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자원봉사자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시설안내와 어린이체험실 운영지원

▲ 정관박물관 현장사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2015년 1월 개관하는 정관박물관(관장 이현주)은 박물관 운영에 적극 지원할 자원봉사자를 12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자원봉사자 모집인원은 30여 명이며,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시설안내와 어린이체험실 운영지원 등의 박물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등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정관박물관에 방문 접수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학예실(☎051-720-6922/6924)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공익을 위한 봉사의지가 있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한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주말 근무 가능자 및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특기자, 유관기관 동일 경력자들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 및 필요시 면접을 거쳐 12월 30일 시립박물관 홈페이지 발표 및 SMS를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정관박물관은 선발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봉사자들은 2015년 1월 박물관 개관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선발될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시간 인정 및 활동증서를 발급하는 등 활동 참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수준 높은 봉사활동을 위한 양질의 교육과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박물관 자료실 이용 및 관련 행사(강좌 등)에 우선 초청하며, 박물관 발행 각종 간행물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활동 종료 후에는 자원봉사 활동을 평가해 우수 활동 봉사자에 대해서는 박물관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2015년 1월 개관하는 정관박물관은 전국 최초 건립되는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으로 당시 사람들의 살림살이와 마을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구체적으로 재현했다. 또한, 정관신도시개발로 고향을 떠난 이주민의 기억을 재생하기 위한 공간을 별도 설치해 과거와 현재 도시를 연결했다.

 

정관박물관 관계자는 “부산에서 유일한 어린이 역사체험실을 마련해 놀이로 역사 경험을 익히게 하는 열린 박물관을 지향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정관신도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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