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삼성그룹 인사에서 승진한 계열사 사장들이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전영현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중앙뉴스=신주영기자]삼성 사장단이 3일 생명공학과 융합,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이를 경영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사장단 인사 후 처음 열린 이날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는 바이오센서부문 최고 권위자인 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영화속 미래기술과 창조'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이 끝나고 이번에 승진한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이 순서대로 인사를 했다.

 

신임 사장들은 "열심히 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으며, 구체적으로 사업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는 밝히지 않았다는 게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의 설명이다. 

 

지난 1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 이후 처음 회의가 열리면서 삼성 서초사옥에는 신임 사장단을 취재하려는 수십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회의를 마치고 9시 10분께 내려온 사장단은 출근하던 이재용 부회장과 만나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최근 단행한 삼성 인사에 대한 평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않고 곧바로 사무실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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